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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틀간 무서운 타격전을 펼친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불타는' 사직의 밤, 위닝시리즈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승패는 갈렸지만, 두팀은 아직 걱정거리가 남아있다.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 대한 구상이다.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고,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이 나선다.
하지만 이날도 승부는 화력 대결, 불펜 싸움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롯데와 두산의 타격감이 물올라 있다. 두산은 중심 타자인 오재일과 김재환의 컨디션이 가장 꾸준히 좋고, 3~4번에서 매 경기 타점을 올려주면서 공격에 있어서는 크게 걱정이 없는 상황이다. 롯데도 마찬가지다. 롯데는 13일 경기에서 전준우, 손아섭, 이대호 등 꼭 해줘야 할 주축 타자들이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안치홍이나 딕슨 마차도, 민병헌도 나쁘지 않은 감을 유지 중이다.
마지막날 이기는 팀이 3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 시즌 첫 맞대결부터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과시하는 두팀. 롯데와 두산 중 누가 마지막에 웃을까.
부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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