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시즌 첫 등판서 호투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임찬규가 첫 등판서 선발 몫을 제대로 해냄에 따라 LG 로테이션은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14일 SK전에 타일러 윌슨이 나서고, 주말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에는 정찬헌, 케이시 켈리, 차우찬 순으로 선발등판한다.
임찬규의 투구수는 94개였고, 4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삼진 7개를 잡은 점이 돋보였다. 그만큼 공격적인 스트라이크존 공략이 위력을 발휘했다는 의미다. 140㎞ 안팎의 직구와 각도 큰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로 SK 타선을 요리했다.
임찬규는 10-0으로 크게 앞선 4회 2사후 최 정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최 정의 2루 도루로 스코어링 포지션을 맞은 임찬규는 제이미 로맥에게 111㎞ 커브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5회에는 선두 정의윤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이현석을 3루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어 김창평과 정 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진기를 137㎞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6회에는 노수광을 루킹 삼진, 최 정을 1루수 땅볼, 로맥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