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T 위즈의 설욕일까, 롯데 자이언츠의 연승일까.
쿠에바스는 지난 시즌 롯데전에 4차례 등판해 26⅔이닝을 던져 2승1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2개의 피홈런을 맞았지만, 볼넷은 5개로 경기당 1개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다만 상대 피안타율이 2할9푼8리로 LG 트윈스(3할1푼6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던게 걸린다.
서준원은 KT전에 5차례 마운드에 올라 16⅓이닝을 던져 승리 없이 2패에 그쳤다. 불펜에선 3경기, 선발로 2경기를 던졌다. KT 상대 피안타율은 2할9푼5리로 높았지만, 전체적으로 높았던 상대 피안타율(3할2리)에 비해선 낮은 편이었다.
불펜 활약 여부도 주목된다. 롯데는 서준원 이후 마운드에 오를 불펜이 어느 정도 견고함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5일 오현택-박진형-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현택은 이닝수(1⅓이닝), 박진형(21개), 김원중(23개)은 투구 개수 탓에 연투가 쉽지 않다. KT는 믿었던 김재윤이 무너진 가운데, 나머지 주자인 주 권, 전유수 등이 어느 정도 집중력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