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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대권에 도전하는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베테랑 효과에 미소 짓고 있다.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윤석민은 3경기에 출전해 타율 6할6푼7리(9타수 6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채태인은 5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인데, 이 안타는 2루타였다. 청백전에선 타율 4할7리(27타수 11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다. 김세현은 25일 첫 등판에서 1이닝 1실점으로 불안했지만, 청백전 8경기에선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염 감독은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우리가 기용해야 할 포지션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활약을 해주고 있다. 시즌 때도 그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본다.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약했던 부분을 채우는 것이다. 또 그 자리는 베테랑들이 해줘야 하기 때문에 영입했다. 역할을 잘해주면 경기 내용이 재미있을 것이다"며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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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외야수로 나설 수 있다. 현재 키움 외야는 좌익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이택근은 '좌타' 일색의 외야진에서 필요한 존재다. 대타로도 활용도가 높다. 손 감독은 "상대 투수에 따라 외야 수비도 맡길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확실한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택근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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