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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2000년대 최고의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MLB.com은 '1위는 쉽게 뽑았다. 트라웃은 신인으로서 WAR(대체선수대비승수) 10.1을 마크했는데, 이는 어느 시대, 그 누구보다도 높은 수치다.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인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그 해 도루 한 개를 추가했다면 역사상 3번째로 30홈런, 50도루도 세울 수 있었다'며 '20살의 나이에 그런 성적을 거뒀다는 게 더 가장 위대하게 보인다. 수비에서도 중견수로서 베스트라고 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3위와 4위에는 2001년 양 리그 신인왕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3위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앨버트 푸홀스(현 에인절스)가 이름을 올렸고, 4위에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시애틀 매리너스 스즈키 이치로가 선정됐다.
특히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01년 157경기에 나가 타율 3할5푼(692타수 242안타), 8홈런, 69타점, 56도루, OPS 0.838을 올리며 신인왕과 MVP,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모두 석권했다.
이어 5위 2016년 LA 다저스 코리 시거, 6위 2013년 마이애미 말린스 호세 페르난데스, 7위 2018년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8위 2015년 시카고 컵스 크리스 브라이언트, 9위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호세 어브레이유, 10위 2019년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 순이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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