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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KBO리그를 찾는 선수 유형은 각양각색이다.
살라디노는 "모든 사람이 다 다르듯,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며 "선수들과 빅리그에서의 경험, 야구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자신의 노하우 공개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빅리그에서 뛰었던 경험이 동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쁜 일이다. 당장 도움이 안되더라도 나중에 좋은 활약을 하는데 보탬이 된다면 그걸로 족하다"며 "나도 프로 초창기 많은 코치 뿐만 아니라 크리스 세일, 지미 롤린스 같은 베테랑 선수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그들처럼 나도 동료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같은 내야수고, 멀티포지션 유형인 이성규가 많은 질문을 한다"고 밝혔다.
살라디노는 빠르게 '푸른 사자 군단'의 일원으로 녹아든 모습이다. 동료들과의 소통 뿐만 아니라 팀 문화, 한국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다. 살라디노는 "아무래도 조부모께서 아시아 혈통(필리핀계 조부-일본계 조모)이고, 하와이-캘리포니아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며 아시안 커뮤니티를 경험한 부분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비결을 밝혔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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