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돌아온 끝판왕' 오승환이 귀국 후 두번째 등판에서도 퍼펙투를 선보였다.
이성규도 6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2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4번 김동엽과는 6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개막 후 30경기 후부터 출전할 수 있다. 5월1일 개막을 가정한다고 해도 6월이 돼야 출격가능하다. 굳이 지금 당장 실전경기를 치를 필요는 없지만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2경기 연속 등판했다. 오승환은 귀국 후 첫 등판이던 지난 11일 청백전에서도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가볍게 점검을 마친 바 있다. 2경기 연속 실전 등판.
"타자를 상대하는 감을 익히고 있다"는 오승환은 전력 피칭이 아님에도 타석에 선 타자들에게 엄청난 위압감을 주고 있다. 과연 실제 개막 이후 어느 정도의 위력을 선보일 지 가늠하기 조차 힘들 정도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