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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전직 메이저리거가 의사로 변신했다.
아직 졸업까지 한달이 남았지만, 그는 한달 일찍 졸업해 곧바로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고, 특히 뉴욕주의 상황은 그중에서도 가장 좋지 않다. 의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갓 의대를 졸업한 레지던트들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해밀턴은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유대인의료센터와 노스쇼어대학병원에 1년차 레지던트 자격으로 투입돼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소속으로 일하게 된다.
해밀턴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4년동안 의사가 되기 위해 긴 여정을 해왔고, 이런 상황에서 현장을 시작하게 될 거라는 예상은 한번도 하지 못했다"면서 "(야구와 의사)두 경력 모두 내가 해야 하는 일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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