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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의 시계도 멈췄다. 올 시즌 반등을 다짐했던 선수들은 그 누구보다 '시즌 중단'이 아쉽다. '왕년의 홈런왕'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도 그 중 한 명이다.
오프시즌을 철저하게 준비해온 데이비스에게 아쉬운 상황. 그는 2일(한국시각)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야구는 내 인생에서 매우 큰 부분이고 많은 사람들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 문제를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극복해야 한다"면서 "나는 다시 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기다림의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스프링 트레이닝은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데이비스는 "오프시즌 정말 열심히 운동을 했고,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 마음의 평온을 가질 수 있었다.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아직 배트를 휘두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야구장에서 팬들을 다시 볼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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