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샘슨과 딕슨 마차도가 청백전에서 맹활약 했다.
샘슨은 1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원정팀 선발 투수로 나서 4이닝 2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원정팀 리드오프로 나선 마차도는 솔로포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원정팀은 3회초 홈팀 선발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정 훈의 1타점 적시타와 김민수의 투런포를 앞세워 3점을 얻었다. 4회엔 볼넷으로 출루한 김준태가 수비 실책으로 홈까지 들어온데 이어, 마차도가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다시 2점을 추가했다. 원정팀은 5회말 송승준이 강로한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실점했으나, 6회 1점을 더 추가하면서 6대1로 승리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경기 후 "젊은 선수부터 베테랑 선수까지 페이스를 올리는 중이다. 개막 연기에도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