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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로나19가 개막이 연기된 프로야구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마음을 바꿔놓을 여지가 있다. KBL과 V리그에서 팀을 이탈한 외국인 선수들의 공포심 역시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전까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때와 달리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됐고, 오히려 한국의 방역 조치가 신뢰를 얻고 있다는 차이는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여행금지 경보에는 '출국시 차후 귀국을 보장할 수 없다. 무기한으로 해외에 머물게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붙어있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등 스프링캠프가 끝난 뒤 외국인 선수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훈련하라는 배려였다. 하지만 이렇게 되고 보니 선수들에 대한 믿음과 별개로 매번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들의 외국인 선수 15명 중 12명이 미국인(복수 국적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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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삼성과 키움은 기존의 '개막 2주전 합류' 입장에 변화가 없다. 키움 손혁 감독은 "선수들이 들어오길 원할 때 오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제이미 로맥(SK)과 애런 알테어(NC) 등은 "한국이 더 편안하고 안심된다"며 구단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 미입국' 5개 구단의 미국인 선수
한화 - 채드 벨, 제라드 호잉
LG -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키움 -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
KT - 멜 로하스 주니어, 윌리엄 쿠에바스
삼성 - 벤 라이블리, 데이비드 뷰캐넌, 타일러 살라디노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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