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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이천 캠프를 마치고 잠실로 돌아온다.
그동안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해외 전지훈련 때와 같은 스케줄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나 12일과 14일에 이어 이날도 자체 연습경기를 치렀다. 날씨가 쌀쌀해 5이닝까지 진행했으며, 백팀이 5대4로 승리했다.
청팀은 선발 류원석이 2이닝 3안타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상규 김대현 김윤식이 차례로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연습경기 첫 등판한 김지용 김대현 김윤식의 투구가 눈에 띄었다. 김지용은 1이닝 동안 26구를 던지며 1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김대현은 1이닝 동안 14구를 던져 1사구 무실점, 올해 신인 김윤식은 1이닝 동안 12개의 공을 던져 1안타 1사구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백팀 타순은 1번 이천웅(중견수), 2번 정주현(2루수), 3번 전민수(좌익수), 4번 김호은(1루수), 5번 홍창기(우익수), 6번 백승현(유격수), 7번 신민재(지명타자), 8번 박재욱(포수), 9번 구본혁(3루수)이 나섰다.
청팀 타순은 1번 이형종(중견수), 2번 정근우(2루수), 3번 김현수(좌익수), 4번 채은성(우익수), 5번 박용택(지명타자), 6번 최재원(3루수), 7번 오지환(유격수), 8번 유강남(포수), 9번 김용의(1루수)이 나섰다.
류중일 감독은 "호주, 오키나와를 이은 3차 캠프인데 1,2군 모두 함께 한 이천 합동 훈련이 선수들의 부상없이 잘 진행됐다. 시즌 개막이 언제 될지는 모르겠지만 잠실로 가서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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