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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갈피를 잡기 어렵다.
훈련의 어려움은 출퇴근 뿐만이 아니다. 미팅 및 식사 등 단체 행동이 수반되기 때문. 경기장 출입 과정에서 동선 및 온도 체크, 손 세정제 사용 등 철저하게 대비를 한다고 해도 접촉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우려를 모두 털어내긴 어렵다. 장시간 착용 시 호흡에 일정 부분 지장을 줄 수 있는 마스크 착용을 선수들에게 강제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 KT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는데, 실내 훈련에선 착용하되 실외 훈련에선 아무래도 호흡에 불편을 주는 만큼 벗고 했으면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차원에서 점심 식사 뿐만 아니라 저녁 식사도 도시락을 주문해 경기장에서 먹고 퇴근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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