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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SK 와이번스가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와 애리조나 투손에서 39일간 진행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귀국했다. SK 새 외인 투수인 킹엄과 핀토는 큰 동요 없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아내와 함께 한국으로 바로 입국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번 캠프에서 내세운 것은 '생각의 변화', '자기 야구(루틴) 확립' 그리고 '질적인 훈련' 등 3가지였다. 염 감독은 "생각의 변화, 자기야구(루틴) 확립, 질적인 훈련을 목표로 캠프를 시작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고민하고 노력해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선수 개개인이 한 단계씩 발전할 것이고, 이에 팀도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투수 김정빈 김택형 김주온 이건욱 이원준과 야수 정진기 최지훈 등 어린 선수들의 기량 발전으로 팀의 뎁스가 좋아져 선수 활용폭이 넓어졌다. 그리고 작년 호주 캔버라 유망주 캠프부터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 내야수 정현 김창평 최항 등이 팀의 센터라인 중심에서 활약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리조나 2차 스프링캠프 MVP에는 투수 김주한과 대졸 신인 외야수 최지훈(2차 3라운드 전체 30위)이 선정됐다. 김주한은 3경기에 출전해 5⅓이닝 동안 3안타 4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으며, 최지훈은 6경기에서 12타수 6안타(타율 0.500) 1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하며 팀의 외야를 책임질 새로운 기대주로 평가 받았다.
선수단은 귀국후 하루 휴식 후 12일 오후 1시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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