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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고교야구도 전국대회 개최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무관중 경기가 유력한 가운데, 찬반 양측의 목소리가 팽팽하다.
'봄 고시엔'은 프로 구단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대회다. 선수들의 새 시즌 기량을 직접 체크할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6일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고교야구연맹은 프로 구단들에게 각 구단 스카우트가 대회에 입장할 수 없음을 통보했다. 요미우리 스카우트팀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대로라면 아무도 야구장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 텔레비전으로 체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른 구단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텔레비전을 통해 체크하는 것이 최선이다.
한편 무관중 개최 여부를 두고 팬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일본내 분위기도 뒤숭숭한 가운데, 대회 취소가 아닌 무관중 강행을 하느냐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다. '스포츠호치' 긴급 설문 결과에 따르면 '대회 개최 자체 반대'가 59%, '무관중 개최' 36%, '무응답' 5%의 결과가 나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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