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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우한 코로나' 공포증이 미국 프로스포츠에도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된 워싱턴주의 50대 한 남성이 1일(이하 한국시각)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미국 프로스포츠는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면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상황이다. NBA와 NHL은 현재 정규시즌이 진행중이고, 정규시즌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MLB는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스프링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다.
NB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리그 관계자들과 선수, 팀, 팬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 구단들과 CDC, 감염병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있고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AP는 '중국은 지난해 12월 신종 바리어스가 처음 등장한 이후 8만5000명 이상이 감염됐고, 29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내 확진자는 62명이며 이탈리아는 1128명이 확정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사무국도 코로나19와 관련해 CDC 및 보건복지부와 소통하면서 적극적인 모니터링에 나선 상황이다. CDC가 추천하는 코로나19 예방법 및 조치 등을 각 구단과 관계자들 및 선수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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