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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시범경기 첫 등판서 호투하자 구단 내외부에서 호평이 쏟아졌다.
이날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로 결정된 에이스 잭 플레허티는 "그가 던지는 걸 처음으로 봤다. 괜찮아 보였고, 재밌게 봤다. 전날 그의 라이브피칭을 지켜봤는데 실전은 다르다. 그가 다른 유니폼을 입은 선수를 처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호평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시범경기 첫 등판이라 약간 긴장했지만, 결과에는 만족스러워 기쁘다"고 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도 공식 트위터에 '멋진 경기였다. KK 대박이다(It was nice out, then KK made it rain)'이라며 구단 분위기를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동료들은 김광현을 KK로 부르기로 했다. 김광현의 영문 이름 약자다.
로저스 기자는 '슬라이더가 최고의 구종이었다. 직구도 잘 들어갔다. 커브는 예리하게 휘었는데 초구에 코델의 헛스윙을 유도했다'고 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슬라이더가 매우 효과적이었다. 날카로우면서도 공끝의 휘어짐이 깊고 인상적이었다. 확실히 그의 주무기(quality pitch)다"며 슬라이더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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