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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캠프 방문' 손혁 "내년 1군 캠프 데려가고 싶은 선수 많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2-19 14:47


키움 히어로즈 손 혁 감독(왼쪽)과 설종진 퓨처스 감독.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손 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퓨처스 캠프를 방문했다.

손 감독과 코치진은 18일 오전 퓨처스팀이 훈련 중인 대만 타이난 원동대학교 야구장을 방문했다. 손 감독은 설종진 퓨처스 감독을 만나 시즌 운영 방향을 비롯해 퓨처스팀의 훈련 진행 상황, 선수 정보 등에 대해 의논했다. 손 감독은 퓨처스팀 선수들의 훈련 모습도 지켜봤다. 특히 투수조는 이날 손 감독이 보는 앞에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퓨처스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손 감독은 "퓨처스팀 투수들이 던지는 모습을 직접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들 컨디션이 좋아 보였고, 준비를 잘해 온 것 같다. 야수들 또한 마찬가지다. 좋은 스윙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내년 캠프에 데려가고 싶은 선수들이 여럿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퓨처스팀을 이끄는 설 감독과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들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퓨처스팀 선수들에게도 1군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현장 방문이 동기부여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1군과 퓨처스팀의 스프링캠프지는 차량으로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다. 선수 간의 왕래도 용이할 뿐 아니라 필요해 따라 양 팀 감독이 직접 현장을 찾기도 한다. 이는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지난 10일에는 설 감독과 퓨처스 코치진이 1군 스프링캠프지 가오슝을 방문했다. 이날 퓨처스팀에서 훈련하던 허정협이 1군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한편, 1군 선수단은 본격적인 실전에 돌입한다. 19일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1차 훈련을 마친 뒤 20일 2차 훈련지인 등청호 야구장으로 이동한다. 2차 훈련지에선 대만 프로야구팀을 비롯해 1군과 퓨처스팀의 합동 연습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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