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진짜 마지막 팀이 될수 있도록 하고 싶다."
어느덧 프로 17년차 35세 베테랑이 됐지만 경쟁을 얘기했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모습을 심어줘야 개막전에도 나갈 수 있다"며 의지를 다진 윤석민은 "타격으로 나를 데려왔다고 생각한다. 타격에 중심을 두겠다"라고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부진은 의외였다. 2017년에 타율 3할1푼2리, 20홈런, 105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윤석민은 2018년에는 타율 2할7푼6리에 19홈런, 60타점으로 조금 주춤했지만 지난해엔 타율 2할3푼1리에 2홈런, 17타점에 그쳤다. 1군보다 2군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SK가 자신의 마지막 팀이 되길 바랐다. "팀을 옮길 때마다 마지막팀이라고 생각하고 해야겠다고 했는데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 되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의 지도아래 윤석민이 부활할 수 있을까. 그에겐 사활이 걸린 플로리다 캠프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