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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는 FA 미아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손승락(38) 고효준(37) 오주원(35) 등 3명의 FA만 설이 반갑지 않다. 그만큼 시간이 흘렀고, 구단의 제시액에 사인하는 것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체감할 수밖에 없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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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소속 구단인 롯데와 협상중인 손승락과 고효준은 구단의 최종 조건을 받았으나 조건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최대어로 꼽혔던 전준우가 4년 34억원에 계약했으니 이들의 조건은 더욱 낮을 가능성이 높다. 오주원은 키움으로부터 처음 받았던 조건에서 많이 낮아진 새 조건을 듣고 고민 중이다.
타 구단에서 데려갈 가능성이 낮은 '이미 잡은 물고기'나 마찬가지인 이들에겐 울며 겨자먹기로 사인을 하느냐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오기로 버텼다간 자칫 올시즌 뛸 수 없는 FA미아가 될 지도 모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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