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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된 일본의 야마구치 이 선발 진입에 대한 목표를 내걸었다.
1번을 등번호로 선택한 야마구치는 기자회견에서 "11번과 1번을 갖고 싶었는데 일본의 경우 고교야구에서 1번이 에이스를 의미해 1번을 택했다"라고 했다.
일본에서 초반에 마무리로 활약했고, 2014년부터 선발로 뛴 경력이 있는 야마구치는 토론토에서 불펜보다는 선발로 나서고 싶은 목표를 드러냈다. "스프링캠프의 목표는 선발로 로테이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 스포츠 캐나다의 앤드류 주버 기자는 토론토 선발진의 내구성을 문제로 야마구치에게 선발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야마구치의 장점으로 건강함을 꼽은 주버 기자는 야마구치의 기자회견 소식을 전하면서 "류현진은 거의 매시즌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슈메이커는 2016년 이후 100이닝을 넘기지 못했다"라며 초반에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더라도 시즌 중에 주전들의 부상으로 인해 야마구치에게 기회가 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직 류현진에게 내구성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고 봐야할 듯. 건강함을 이번 시즌에도 증명해야 하는 류현진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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