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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스토브리그 첫 선택은 포수 지성준의 트레이드 영입이었다. 포수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그만큼 강했다. 롯데는 지성준 뿐만 아니라 행크 콩거 배터리 코치(한국명 최 현)까지 데려왔다. 포수 활용 뿐만 아니라 육성까지 변화를 준 만큼, 그 결과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때문에 롯데가 스토브리그 막판 또다시 포수 보강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C 다이노스와 FA 협상 중인 김태군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등의 방법으로 백업 확보엔 나설 수도 있다는 것. 그러나 보상 선수 문제가 발생하는 외부 FA 영입이나, 백업 포수를 얻기 위해 다른 선수를 내주는 부분 모두 쉽지 않은 선택이라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보긴 어렵다. 결국 기존 세 명의 포수들이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어느 정도 성장세를 입증해야 한다.
허문회 감독은 지난 마무리캠프를 통해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다가오는 호주 스프링캠프를 통해 구상을 실현하고 포수 로테이션도 확정 지을 전망이다. 포수 안정의 실마리를 찾은 롯데가 성공까지 달려가기 위해 중요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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