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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결국 다저스의 데이비드 프라이스 영입설도 물 건너 가는 분위기다.
당초 다저스는 클리블랜드와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했다. 특급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7)와 우완 특급 마이크 클레빈저(30)를 영입하는 밑그림을 그렸다. 숙원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가장 확실한 플러스 방안. 하지만 다저스는 클리블랜드가 가빈 럭스 등 유망주를 대가로 요구하자 트레이드를 포기했다.
유망주 출혈 가능성이 적은 보스턴과의 빅딜은 성사 가능성이 있어 보였지만 이 역시 선뜻 결단을 못하면서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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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저스의 숙원은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는 법. 우승에 목마른 다저스 팬들을 위해 클럽이 때론 통 큰 베팅을 결단해야 할 때도 있어야 한다. 큰 격차로 뒤져 있던 내셔널리그 서부조 경쟁팀들은 슬금슬금 전력을 강화하며 다저스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는 시점. '다저스 천하'가 천년만년 계속되리란 보장은 업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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