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지역지 시시내티 인콰이어러의 바비 나이팅게일 기자는 10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레일리가 신시내티와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미국 텍사스 출신인 레일리는 200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2012~2013시즌 빅리그에서 총 14경기 38⅓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2015년 롯데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에 진출, 2019시즌까지 5시즌 간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롯데를 떠난 레일리는 "미국으로 돌아오는 건 힘든 결정이었지만 옳은 결정이라고 느꼈다"며 "나는 항상 메이저리그에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었고, 지금이 그 꿈을 좇을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롯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