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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전준우의 자유계약(FA) 재계약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황금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름 값과 몸값을 따지면, 롯데는 테이블 세터와 클리업 트리오 면에서 황금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만 '부활'은 공통분모다. 테이블 세터는 지난 시즌과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부상과 예기치 않은 변수만 없다면 민병헌(33)과 손아섭(32)이 두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롯데에서 두 명의 3할 타율을 기록한 선수 중 한 명인 민병헌은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음에도 테이블 세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출루율 팀 내 1위(0.379)를 기록했다. 손아섭은 자존심이 무너진 시즌이었다. 11시즌 연속 3할 타율에 실패했고, 6시즌 연속 4할이 넘는 출루율도 3할대로 처졌다. 특히 볼삼비가 뚝 떨어졌다. 그러나 2020시즌은 다시 도약의 해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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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6번 타자까지 파괴력 넘치는 공격력이 이어질 수 있다. 새 외국인 타자 딕슨 마차도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유격수 자원인 마차도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수비력을 갖췄다는 평가였다. 다만 공격이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 2019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아이오와 컵스에서 활약하며 10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1리 17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체중증량과 타격폼 교정으로 장타력이 향상돼 하위타선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분이 해줄 수 있을 듯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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