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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선발투수 류현진(32)과 리치 힐(39)을 차례로 잃은 LA 다저스가 올겨울 가장 먼저 꺼내든 대안은 지미 넬슨(30)이었다.
LA 지역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다저스 전담 JP 훈스트라 기자는 8일(한국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류현진을 대체할 투수를 바란다면 다저스의 넬슨 영입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류현진이 2019 시즌 소화한 187이닝 이상을 넬슨이 똑같이 소화해주기를 바라는 건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훈스트라 기자는 "다만, 넬슨에게 힐보다 많은 이닝을 기대하는 건 합리적이다. 힐은 40대를 앞둔 데다 수술에서 회복하는 중이다. 게다가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 맥스 먼시처럼 위험 부담이 적은 영입으로 훌륭한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런 영입은 과거 브랜던 비치, 세르지오 로모처럼 안 풀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훈스트라 기자는 지난달부터 이어진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을 추진 중인 보스턴 선발투수 데이빗 프라이스(34)가 류현진을 대체할 만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좌완 프라이스를 영입해 힐과 류현진을 대체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건 아닐까?"라며 다저스의 전력 보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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