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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강한 중견수'는 2019시즌 KBO리그 5강팀들의 공통점이다.
2020시즌 5강 도약을 바라는 하위권 5팀의 화두는 상위권 못지 않은 중견수 전력을 꾸리는데 맞춰지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변화를 추진 중인 팀은 롯데다. 민병헌에게 맡겼던 중견수 자리에 내야수 고승민, 강로한의 기용을 염두에 두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빠른 발로 넓은 수비 범위를 만들 수 있고, 타석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지난해 마무리훈련부터 줄곧 이들의 외야 전향 실험을 펼쳤던 롯데의 흐름은 스프링캠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돌아온 이용규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해 외야 구성의 핵심이었던 이용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직까지 맡으면서 어깨가 한결 무거워졌다. 지난해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치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해 타율 3할1푼을 기록하는 등 녹슬지 않은 감각을 뽐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용규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흡족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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