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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투표는 끝났다.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방송사 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들이 투표에 참가했다. 9일 시상식에서 영광의 주인공들이 공개된다.
양의지를 뒤를 이어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이 된 박세혁과 '69억원의 사나이' 이재원(SK 와이번스), LG 트윈스 유강남, 한화 이글스 최재훈 등도 나름대로 활약을 펼쳤지만 격차가 있다.
유격수 부문의 김하성(키움 히어로즈)도 강력한 최다득표 후보다. 유격수 유일의 3할타율(0.307)-100타점(104개, 리그 공동 2위)-유격수 최다안타(166개, 리그 5위)-유격수 최다 홈런(19개)-유격수 최다도루(33개, 리그 2위). MVP급 활약이었다. 김재호(두산), 오지환(LG), 김선빈(KIA 타이거즈), 이학주(삼성 라이온즈) 등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1루수 부문은 홈런왕 박병호(키움)와 한국시리즈 MVP인 오재일(두산)의 2파전에 제이미 로맥(SK)과 다린 러프(삼성)가 경쟁중이다.
2루수는 박민우(NC)가 가장 유력하지만 안치홍(KIA), 김상수(삼성), 정은원(한화) 등 지방 구단 인기스타들이 자리잡고 있다. 투표인단이 워낙 많고 무기명이어서 결과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
이밖에 투수 포지션도 MVP 조쉬 린드블럼(두산)의 만장일치 분위기는 아니다. 양현종(KIA), 김광현(SK)이 일정 부분 표를 나눠가질 수 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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