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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야구 대표팀 내야수 김상수(삼성 라이온즈)가 슈퍼라운드 첫 선발 출전에서 맹활약했다.
김상수는 "져서 아쉽다. 매 경기 준비했다. 오늘 기회가 와서 열심히 했는데 좋은 타구와 수비가 나왔다. 한일전이라 조금 더 집중이 됐다. 선발은 처음이라 초반에 긴장했다. 하지만 첫 타석을 소화하고 좋은 타구가 나오면서 좋아졌다. 실투 같았다. 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면서 "점수 차이가 초반에 많이 났는데, 쉽게 끝나면 내일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었다. 최선을 다해 따라갔다. 뒷심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이 쉽게 보진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김상수는 "대타, 대수비로 들어가면 힘들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매 경기 안 나가도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게 좋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호수비에 대해선 "내 플레이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백업이기 때문이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한 허슬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상수는 "이겨야 기분이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따라가는 모습이 나왔다. 내일 긍정적인 영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준비를 해야 한다. 어느 포지션이든 기회를 얻으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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