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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대만이 호주를 잡았다. 이로써 미국이 3·4위전 진출에 성공했다.
대만이 먼저 균형을 깨뜨렸다. 3회말 사구와 안타를 묶어 무사 1,3루 기회. 왕웨이천이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호주도 힘을 냈다. 6회초 1사 후 로건 웨이드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점수는 1-1. 그러나 8회말 대만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볼넷과 안타로 1사 1,3루. 왕웨이천이 다시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린저쉬엔이 좌월 3점 홈런을 날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만은 리드를 지키고 승리했다.
대만 덕분에 미국이 기사회생했다. 미국은 15일 대만을 상대로 3대2 극적인 역전승을 한 바 있다. 이어 열린 한국-멕시코전에서 한국이 멕시코를 격파. 결승행을 가로 막으면서 미국에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이번에는 대만이 미국을 도왔다. 이로써 17일 올림픽행 티켓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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