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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히어로즈의 에이스였던 앤디 밴헤켄이 고척 스카이돔을 찾았다.
-먼저 한국을 방문하려고 했다고 들었다.
아내에게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에 가면 가보는 게 어떻게냐고 먼저 제안했다. 생갭다 빨리 올 수 있게 돼서 좋다.
아직 2014년 한국시리즈도, 그 때의 팀도 많이 생각이 난다. 굉장히 좋은 팀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있다.
-오랜만에 선수들을 만난 소감은.
좋은 동료들과 친한 선수들도 많았다.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걸 본 것만으로도 기쁘다. 동료들과 재회하는 건 언제나 기쁘다.
-보고 싶었던 선수가 있나.
박병호가 미국에 진출에 있는 동안 뛰지 못했지만, 그동안 좋은 팀원이었다. 보고 싶었고, 다른 선수들도 모두 보고 싶었다.
-히어로즈는 어떤 의미로 남아 있나.
히어로즈는 팀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 히어로즈에서 가장 많이 뛰었다. 가족 같은 느낌이 들었다. 코치진과 팬들 모두 의미가 있는 사람들이다.
-팀을 어떻게 응원하겠나.
시구는 안 하지만, 응원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있다. (에릭 테임즈는 직접 깃발을 들고 응원을 했었다)나는 얌전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조용히 팀을 응원하겠다.
-팀이 2연패를 당했다. 어떻게 전망하나.
무조건 히어로즈가 우승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2경기 모두 타이트했다. 오늘 경기를 이기면 분위기가 넘어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옛 동료 제이크 브리검이 등판한다. 응원한다면.
굉장히 좋은 투수다. 자신의 능력을 믿고 던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언제까지 한국에 머무나.
7차전 다음날 갈 생각이다.
-야구 코치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어떻게 지내는지.
고등학교 이후 한 번도 제대로 뭇 쉬어서 지금은 쉬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생각해보려고 한다.
-단장은 "언젠가 일해보고 싶은 동료"라고 했다. 가능성이 있을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히어로즈는 내게 큰 의미가 있는 팀이다. 나중에 얘기를 얘기해봐야겠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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