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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감독님의 방향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입니다."
키움은 포스트시즌 불펜에 있는 10명의 투수들을 고르게 활용하면서 성적까지 내고 있다. '전원 필승조'라는 파격이 제대로 통하고 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투수조 미팅을 통해 "모두가 필승조고 주인공이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여러 투수들을 기용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 코치는 불펜 야구의 든든한 조력자다. 그는 "선수들이 감독님의 얘기를 받아 들이면서 잘 던지고 있다"면서 "작년과 올해 시즌을 치르면서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 실패를 줄이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 준비 과정에선 조금이라도 타자들과 집중해서 승부할 수 있도록 불펜 투구수를 최소화하고 있다. 실전에서 100% 힘을 발휘하게 하기 위함이다. 6개 미만으로 던지고 등판하는 투수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 코치는 "투수들이 너무 잘 해주고 있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팀 분위기부터 다르다. 그는 "투수들이 서로 믿고 막아주고 도와주면서 믿음이 생겼다. 또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그 에너지가 나오다 보니 결과가 좋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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