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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4경기 평균자책점 1.80. 맥스 슈어저가 진정한 '에이스'의 가치를 가을 무대에서 보여주고 있다.
13일 열린 2차전에서는 단연 슈어저의 호투가 돋보였다. 슈어저가 혼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봉쇄했고, 타자들은 3회초 선취점에 이어 8회초 추가 2점을 내며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 9이닝과 2차전 7회까지 16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쳤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슈어저가 물러난 이후 어렵게 1점을 만들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슈어저의 괴력이 지배하는 포스트시즌이다. 슈어저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완벽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이틀 쉬고,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구원 등판을 했고, 또 이틀 휴식 후 5차전에서 7이닝 1실점 역투하며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디비전시리즈가 끝나고 4일 휴식을 취한 슈어저는 또다시 2차전 호투로 팀이 2연승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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