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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벼랑 끝에 몰렸다가 극적으로 부활했다. 2019년 KBO리그 준플레이오프(PO) 스윕패는 없었다. LG 트윈스가 자존심을 살렸다. 승부는 4차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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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전까지 살펴보면, LG는 선발야구를 했다. 1차전 윌슨이 8이닝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고, 2차전에서도 좌완 차우찬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 2차전 패배 원인은 아쉽게도 마무리 고우석의 부진이었다. 그러나 LG는 3차전에서도 선발야구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경기 초반 흔들렸지만 자신의 역할을 100% 다했다. 1회와 2회 각각 29개와 23개를 던지며 실점했지만 3회부터 점점 투구수를 줄여가면서 6이닝 2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4차전에선 정반대의 양상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LG는 정규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간 임찬규의 조기강판을 염두에 두고 불펜들이 힘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임찬규는 올 시즌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최다 6이닝을 던진 바 있다. 반면 키움은 최원태가 충분히 선발야구를 할 수 있는 자원이다. 정규시즌 경기당 평균 5.81이닝을 소화했다. 3차전 파워가 떨어진 불펜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 잠실=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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