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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정주현이 귀중한 장타 1개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다음은 정주현과의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초반에 펜스에 부딪쳤는데 괜찮은지.
아프긴 아팠다. 하지만 1회여서 빠질 상황이 아니라 참고 뛰었다. 지금은 괜찮다.
-안타가 모두 좌투수 패스트볼에 나왔다.
첫 번째 타석에선 타이밍이 늦어서 먹힌 타구였는데 코스가 좋았다. 두 번째 안타는 바깥쪽 공을 노렸는데, 그쪽으로 와서 잘 맞은 것 같다.
-2루타 때 처음부터 3루를 생각했나.
3루까지 갈 타구는 아니었는데, 샌즈 선수가 공을 놓치는 걸 보고 뛰었다.
-오지환이 돌아와서 친숙한 느낌은 있었나.
지환이와 오랫동안 해와서 눈만 봐도 잘 아는 사이다. 하지만 (구)본혁이와도 호흡이 잘 맞는다.
-팀 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다가 오늘 중요한 안타를 쳤다.
시즌 때 너무 못하다 보니 위축이 됐었다. 가을야구가 처음이다. 떨리긴 떨리는데 재미있더라. 시즌 때 못했던 걸 지금 잘하고 싶다. 더 잘해서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타순 변화가 영향이 있나.
2번에선 작전 야구를 많이 했다. 8번에서도 번트를 댈 수 있지만, 뒤에서 치다 보니 투수의 공을 더 많이 보고 있는 것 같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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