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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61)이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포수 박세혁(29)을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 12 최종명단에서 제외하는 것도 고려했다.
KBO는 최종 선발된 28명의 명단을 3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포수 파트에는 '125억원의 사나이' 양의지(NC)와 1일 NC전에서 끝내기 안타로 두산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박세혁이 발탁됐다. 양의지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이번 시즌 타율(0.354) 출루율(0.438) 장타율(0.574) 1위로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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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은 "하늘이 뜨는 느낌이었다. 치고 나서 무조건 안타라고 생각은 했는데 다이빙을 하고 있더라. 글러브를 맞고 튀어 나가길래 우승이라는 생각이 그 순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7년 한국시리즈 1차전 같은 느낌이었다. 위기는 계속 오는데, 막다보니 언젠가 기회가 온다고 생각했다. 동점에서 내가 실수를 해 2-5로 벌어졌는데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무 허탈했다. 여기서 더 주지 말자고 생각했고, 그리고 동료들이 5-5를 만들어줘서 실수한 거 만회하라고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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