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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기 죽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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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염 감독은 질책 대신 따뜻하게 안아줬다. 풀이 죽을 것 같은 김강민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염 감독은 "강민이의 그 번트를 뭐라고 할 수 없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해서든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도했던 번트였다"고 밝혔다. 이어 "강민이의 야구가 전체적으로 꼬였던 날이었다. 그래도 벤치와 후배 선수들은 강민이의 번트 시도를 나쁘게 보지 않았다. 뭔가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그 마음을 알아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김강민에게 마음의 안정을 가질 시간을 부여했다. 31일 KIA전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노수광이 리드오프(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복귀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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