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가 20일과 21일에 벌어지는 하나원큐 K리그1(1부 리그) 6경기와 일본프로축구(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수원 삼성-성남FC(13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1.56%가 수원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19.56%로 나타났고, 원정팀 성남의 승리는 8.88%를 기록했다.
수원은 행복한 7월을 보내고 있다. 제주 유나이티드, 인천 유나이티드, 상주상무를 차례로 격파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현재 리그 6위(7승8무6패)에 위치한 수원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바쁘지만, 최근 기세만 보자면 큰 걱정이 없다.
수원 연승의 중심에는 득점력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승 시작 전 18경기에서 단 21골에 그쳤던 수원은 3연승 기간 모두 멀티골 이상을 기록해 득점력 부진을 완벽히 떨쳐냈다. 그 중심에는 타가트가 있다. 타가트는 최근 3경기에서 득점한 4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총 11골을 넣었다. 리그 최다 득점 부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대영 최성근 송진규 등도 힘을 보태고 있는 점도 수원에게는 호재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3월 16일 경기에서는 성남이 수원을 상대로 2대1의 승리를 차지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이 강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연승을 거둬 최근 기세가 올라있는 만큼,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안방경기 치르는 포항과 울산 투표율 높아 눈길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리그 7위 포항은 74.23%를 얻어 이번 회차 K리그 중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포항과 상대하는 리그 최하위 인천의 투표율은 9.06%로 나타났다.
울산 현대도 69.40%를 득표해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리그 2위 울산과 만나는 4위 강원FC 승률은 10.86%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위권 팀들의 대결인 경남FC-제주(9경기)전에서는 무승부 예상이 39.45%로 가장 높게 나타나 이번 회차 중 가장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경기로 나타났다. 이어 홈팀 경남(리그 11위)의 승리 예상은 34.05%로 나타났고, 제주(리그 10위)의 승리 예상은 26.50%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는 홈에서 경기를 치렀던 제주가 경남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둬 기분 좋은 승점을 챙긴 바 있다.
J리그, 가시마 85.37%로 이번 회차 최다 득표 기록
J리그에서는 4위 가시마가 안방에서 18위 사간도스(6.04%) 상대로 85.37%를 얻어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선보였다. 이어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8.59%로 가장 낮았다.
가시마는 최근 7경기에서 4승2무1패를 차지하고 있다. 6월 이후 단 한 차례도 리그에서 패하지 않는 등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가시마는 가장 최근 경기였던 이와타와 센다이전에서도 각각 2대0, 4대0의 완승을 거뒀다.
반대로 리그 최하위의 사간도스는 최근 7경기에서 2승1무4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리그 최하위에 주저 앉아있다. 지난 6월 30일 펼쳐진 시미즈와의 경기에서 4대2 결과를 얻은 것이 사간도스가 6월 이후 거둔 유일한 승리일 정도로 경기력이 부진하다.
객관적인 전력 및 리그 순위, 최근 분위기를 종합해 볼 때 상위권에 위치한 가시마가 사간도스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이번 승무패 25회차는 20일 오후 12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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