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가 화끈한 타격전을 앞세워 전반기 피날레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회초 2사후 김현수의 우중간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1회말 차우찬이 볼넷과 안타를 내주고 폭투를 범해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LG는 2회초 SK 선발 이원준을 두들기는데 성공, 6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왔다. 선두 박용택이 우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1사후 유강남의 중전안타, 정주현의 볼넷으로 맞은 만루 찬스에서 이천웅의 밀어내기 볼넷, 오지환의 2타점 중전안타, 김현수의 2타점 좌중간 2루타가 터져나왔다. 채은성도 2사 2루서 적시타를 날려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4회말 제이미 로맥의 솔로홈런, 5회 김강민의 적시타로 한 점씩 만회했지만, 중반 이후 추가점에 실패하며 승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LG는 8회초 6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기분 좋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잘 준비하겠다"면서 "팬들의 많은 성원 덕분에 우리 선수들이 더욱 열심히 뛰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후반기에도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리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