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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성공하며 '에이스 본색'을 드러냈다.
투구수는 109개였고, 삼진은 7개를 잡아냈다. 볼넷 3개와 사구 2개를 내준 게 흠이지만, 이후 대처가 무난했다. 쿠에바스는 1회말 박건우와 정수빈을 각각 볼넷과 사구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맞았다. 1사후에는 김재환에게도 볼넷을 허용, 만루에 몰렸다. 최주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한 점을 내준 쿠에바스는 김재호를 143㎞ 직구로 삼진처리하며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1-1 동점이던 2회에는 1사후 류지혁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도루자로 잡고 오재원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넘겼다. 3회에는 박건우와 정수빈을 연속 삼진, 오재일을 2루수 땅볼로 제압했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직구 등 결정구가 다양했다.
7회에 맞닥뜨린 위기에서도 여유가 넘쳤다. 1사후 허경민의 허리를 맞혀 사구로 내보낸데 이어 박세혁에게 볼넷을 허용해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류지혁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오재원을 풀카운트에서 11구째 136㎞ 커터로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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