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시즌 11승에 도전하는 류현진(LA 다저스)이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3이닝 연속 삼자 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각) 펜웨이파크에서 펼쳐진 보스턴전에서 팀이 3-2로 앞서던 4회말 탈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 범퇴로 마무리 했다. 1회 2실점 뒤 2, 3회를 각각 삼자 범퇴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빠른 직구와 타이밍을 빼앗는 변화구로 완벽한 컨트롤를 하면서 쾌조의 투구를 이어갔다. 총 투구수는 13개, 최고 구속은 92.8마일(약 149㎞).
앤드류 베닌텐디를 2루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마이클 채비스를 2B2S에서 77.5마일(약 125㎞) 짜리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재키 브래들리에게도 2S에서 70.3마일(약 113㎞)짜리 뚝 떨어지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벤치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