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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속보] '한화 킬러' 박종훈, 6이닝 1실점 호투... 한화전 11G 연속 무패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7-11 21:11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6.12/

[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시즌 6승을 눈앞에 뒀다.

박종훈은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99개. 박종훈은 팀이 4-1로 앞선 7회말 교체되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박종훈은 '한화 킬러'답게 호투했다. 1-0으로 앞선 1회말 정은원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양성우와 송광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제라드 호잉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이성열을 루킹 삼진으로 막았다. 2-0이 된 2회말에는 정근우와 최재훈을 연속 외야 뜬공으로 잡았다. 강경학과 정은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정은원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양성우럴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호잉을 2루수 뜬공, 김태균을 삼진, 이성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막았다. 주자가 출루해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4회말 정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최재훈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하면서 위기. 강경학과 정은원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5회에는 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는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2루수 오른쪽 깊숙한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2루수 최 항이 다이빙 매치로 잘 막아 1루로 송구했지만, 공이 벗어났다.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이어 이성열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 정근우를 1루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 돌렸다. 최재훈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첫 실점. 강경학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박종훈의 임무는 6회까지였다. 승리 요건을 갖춘 뒤 7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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