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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6회에 무너지고 말았다.
2회초에는 2아웃 이후 오지환의 2루타와 김민성의 볼넷으로 주자 2명을 연속해서 내보냈지만 유강남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도 마찬가지. 2아웃 이후 이형종의 2루타에 이어 김현수의 내야 안타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토미 조셉을 초구에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넘겼다.
요키시가 급격히 흔들린 것은 6회. 키움이 1-0으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이때 역전을 허용했다. 투구수도 70개를 막 넘긴 시점에서 연타를 맞고 말았다. 노아웃에 김현수-조셉-채은성에게 3연속 단타를 맞은 요키시는 순식간에 1-1 동점이 됐다. 오지환의 희생번트로 주자 2명이 2,3루에 진루한 상황에서 김민성에게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키움은 1-3으로 역전을 당했다. 유강남에게 볼넷을 내줘 또다시 1사 1,2루. 백승현을 삼진 처리하며 간신히 2아웃을 잡아낸 요키시는 마지막 고비를 끝내 넘지 못했다.
이천웅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2사 만루에서 이형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4실점으로 불어났다. 결국 키움 벤치는 투수를 교체했고, 요키시는 6회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나야 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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