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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외야수는 수비 능력보다 타격 능력이 더 중요하다. KBO리그에서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기 위해선 타율 3할 이상은 당연히 쳐야한다.
로하스는 28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언제나처럼 4번-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로하스가 수비능력이 톱클래스는 아니고 가끔씩 수비 실수가 있지만 공격력이 워낙 좋아 중견수 자리는 언제나 로하스의 것이었다.
이날 선발 배제성이 엄청난 호투를 펼쳤다. 6회를 넘어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아웃까지 무실점 행진을 했다. KT 타선이 SK 선발 앙헬 산체스를 공략하지 못해 배제성의 호투에 화답하지 못해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그 균형을 깬 것은 이재원의 타구를 노바운드로 잡으려는 로하스의 욕심이었다.
단타로 막았다면 2사 1,2루가 되고 다음 타자와의 승부를 볼 수 있었지만 로하스는 굳이 욕심을 냈고, 그것은 실점과 함께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SK는 7회말 이재원의 적시타로 만든 1점을 끝까지 지켜내며 1대0의 승리를 거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배제성은 7이닝 4안타 1실점의 데뷔후 최고 피칭을 했지만 이날 경기의 패전투수가 됐다. 산체스는 7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7승(2패)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을 1,83까지 낮췄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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