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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호투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3회에도 첫 타자 박동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 아웃. 이정후 타석에선 켈리가 1루 견제로 주자를 아웃시켰다. 4회 역시 이정후에게 3루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이어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우익수 채은성이 정확한 홈 송구로 태그업한 이정후를 잡아냈다. 켈리는 샌즈를 유격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는 임병욱을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장영석과 김규민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6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서건창이 기습 번트 안타를 성공시켰다. 공을 잡은 켈리가 1루 송구 실책을 저질러 무사 1,3루. 김하성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점째 실점했다. 그 후 이정후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다. 폭투가 나왔으나, 박병호를 삼진 처리했다.
켈리는 6이닝 동안 85구를 던진 뒤, 7회말 김대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홈런과 본인의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선발 투수 역할을 해냈다. 다만 타선이 돕지 못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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