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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지난 12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서 첫 선발등판을 해 5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2대0의 승리를 이끌어 첫 승을 신고했던 이우찬은 11일만의 등판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위기를 헤쳐나가는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다. 1사후 2번 고종욱에게 중월 3루타를 맞았다. 외야수비가 앞쪽으로 당겨져 있다보니 3루까지 허용했다. 곧이은 3번 최 정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실점. 이어 4번 로맥과 5번 최승준을 연속 범타처리해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다.
4회초에도 1사후 7번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고 8번 정 현에게 볼넷을 내줘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9번 허도환을 유격수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투구수가 많았다. 지난 등판에서는 5회까지 79개의 공을 뿌렸는데 이날은 4회를 마치고서 81개를 기록했다. 아쉽게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교체. 5회초 2사후 3번 최정에게 볼넷을 내준 뒤 4번 로맥 타석 때 초구에 폭투를 해 2사 2루가 되자 벤치에서 교체 사인이 나와 정우영으로 교체.
경기전 LG 류중일 감독은 이우찬에 대해 "5이닝만 잘 막아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조금 부족했지만 안정감은 나쁘지 않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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