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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대구, 선수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30)가 모처럼 에이스급 피칭을 했다.
호투는 계속됐다. 맥과이어의 빠른 템포와 정확한 변화구에 한화 타선은 속수무책이었다. 3회 양성우, 최재훈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장진혁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막았다. 4회 첫 타자 정은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퍼펙트 행진. 오선진의 2루수 앞 땅볼 타구를 김상수가 실책하며 퍼펙트가 깨졌다. 맥과이어는 호잉을 삼진으로 잡았고, 포수 강민호가 오선진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5회에도 이성열과 김태균을 연속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성열의 우중간 큼직한 타구를 중견수 박해민이 호수비로 걷어냈다. 하지만 송광민의 빗맞은 타구가 3루수 쪽으로 향했고, 최영진이 공을 한 번에 잡는데 실패했다. 기록은 내야 안타. 맥과이어의 노히트도 깨졌다. 그 후 삼진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맥과이어는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퀄리티스타트를 따냈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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