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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프리토크]유한준 박경수 황재균, 삼성전 선발제외 이유는?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9-05-17 18:38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렸다. KT 1회 2사 1, 2루에서 유한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힘차게 타격하고 있는 유한준.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4.09/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18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무사 1루 KT 윤석민의 희생번트 아웃 때 3피트룰 위반으로 2루에 진루했던 박경수가 귀루하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4.18/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KT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타격훈련을 하고 있는 황재균.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5.12/

KT가 베테랑 야수들을 대거 라인업에서 뺐다.

KT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유한준(38) 박경수(35) 황재균(32) 등 베테랑 야수 3명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개막 이후 꾸준히 출전하며 숨가쁘게 달려온 베테랑 선수들의 체려 관리를 위한 휴식 차원의 조치다.

KT 이강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오늘은 베테랑 주전들을 대거 빼고 젊은 라인업으로 간다. 베스트가 아니지만 나쁘지 않다. 젊은 선수들이 빠른 야구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근 KT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강철 감독의 융합 리더십 속에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힘을 모으고 있다. 최근 3번 연속 위닝시리즈와 4연승을 달렸다.

이 감독은 "연승을 했다고 (베테랑 야수들을) 빼는 건 아니다. 시즌 초부터 쉬지 못했고, 주중 광주에 일찍 찾아온 폭염도 있었다"며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임을 암시했다. 실제 스윕에 성공한 지난 주중 광주 KIA전은 무척 더웠다. 낮 기온이 섭씨 33도까지 치솟는 등 이른 더위로 선수들이 체력관리에 애를 먹었다.

이날 수원 삼성전에는 조용호가 2번 중견수로, 정 현이 6번 3루수, 강민국이 7번 유격수, 심우준이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수원=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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