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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차세대 에이스 이승호(20)가 한 차례 쉬어간다.
이승호는 혜성처럼 등장한 키움의 선발 투수다. 올 시즌 9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선 9이닝 6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첫 풀타임 선발에 최근 휴식 없이 마운드에 올랐다.
장 감독은 선수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7~2018년 2년 연속 팔꿈치 문제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최원태 역시 8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예고했던 대로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올해 첫 선발로 나서는 이승호와 안우진도 예외는 아니다. 장 감독은 "쉬고 오면 잘 던질 것이다. 안우진도 2주 정도 후에 휴식을 줄 예정이다"라고 했다.
대신 콜업된 김은성은 퓨처스리그 29경기에서 타율 3할9푼2리-2홈런-26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2루수다. 그는 퓨처스리그 전체 타율, 타점 1위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원광대를 졸업한 김은성은 1993년생으로 2015년 히어로즈 육성선수로 입단.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바 있다. 장 감독은 "토요일에 최원태가 들어와야 한다. 애매해서 김은성을 콜업했다. 기록도 좋고,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선수여서 일부러 불렀다. 기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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