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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뉴 에이스로 떠오른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이 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에 선정됐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4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낸 류현진은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8회 1사까지 노히터 행진을 벌이는 등 8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6대0 승리를 이끌었다. 합계 17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연출하며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독보적인 한 주를 보낸 선수로 인정받았다.
한국인 선수가 이 주의 선수로 뽑힌 것은 박찬호(2000년 9월 25일, LA 다저스), 김병현(20002년 7월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추신수(2010년 4월 20일, 2010년 9월 2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강정호(2016년 9월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이어 류현진이 5번째다. 또 류현진은 코디 벨린저에 이어 올해 이 상을 받은 두 번째 다저스 선수가 됐다. 시즌 초 4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연일 맹타를 터뜨리고 있는 벨린저는 4월 첫 주 내셔널리그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파이어스는 지난 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생애 두 번째 노히터를 연출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역대 300번째(포스트시즌 포함) 노히터 기록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통계 전문사인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파이어스는 노히터를 2회 이상 기록한 역대 35번째 투수다. 그는 휴스턴 시절인 2015년 8월 22일 다저스전에서 첫 노히터를 달성했다. 스프링어는 지난 한 주 동안 7경기에서 타율 5할1푼9리, 5홈런, 10타점, 10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중인 휴스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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